한-벨기에 중소기업 협력 MOU 체결

한-벨기에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강화
한국과 벨기에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국 수교 125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지원 정책대화, 전문인력 교류, 기술협력, 비즈니스 매칭 사업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스타트업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벨기에, 유럽 진출 전략적 거점
벨기에는 서유럽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유럽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한다. 창업 인프라와 기업 친화적 환경이 뛰어나 스타트업블링크(StartupBlink) 2026년 평가에서 스타트업 생태계 세계 23위, 스타트업 지원 기능 12위를 기록했다. 특히 딥테크 분야 강소기업이 발달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창업 초기 기업들이 많다. 이러한 점에서 벨기에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진출 전초기지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
구체적 협력 방안과 교류 확대
이번 양해각서에는 정책대화를 통한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강화, 전문인력 교류, 기술협력, 비즈니스 매칭 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체결식 이후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엘레오노르 시모네 벨기에 중소기업·자영업자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정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벨기에의 비즈니스 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연계한 스타트업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류 확대를 모색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와 창업 정책 교류
노 차관은 오는 12월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6'에 벨기에 정부 관계자와 스타트업을 초청해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지난 5월 개소한 글로벌 창업 협업공간 'SVC 서울'을 소개하며 창업정책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벨기에 진출기업 간담회 개최
같은 날 노용석 차관은 벨기에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유럽연합(EU) 통상 규제 동향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한 물류 차질과 해외시장 진출 과정의 어려움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유럽 현지 진출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의지
노용석 제1차관은 "이번 벨기에 연방정부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이고 역동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