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상 운임 문제와 수출기업 지원 의지
팬데믹 이후 글로벌 해운운임 상승
중국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해운 요금이 8개월 만에 5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러한 가격 급등은 팬데믹 당시의 공급망 위기를 재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팬데믹 당시 해상 운임은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기준으로 최고 5,109pt였으며, 현재는 3,475pt로 약간의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해운 운임 현황 및 대응 방안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14일 경제관계차관회의를 통해 최근 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 물류의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수출 선복 지원을 위해 국적선사 HMM 등을 통하여 6~7월 중 임시선박 4척을 추가 투입하고, 중소기업 대상으로 전용 선적 공간을 4개 수출 주요 항로에 항차당 1,685TEU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하반기 인도되는 신조 컨테이너선 7척도 차질 없이 투입할 예정입니다.
- 팬데믹 당시 해상 운임 최고점
- 현재 해상 운임 상황
- 경제관계차관회의 결과
- 수출 선복 지원 방안
- 중소기업 물류비 부담 경감 대책
정부의 추가 지원 계획
임시선박 추가 투입 |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 제공 | 신조 컨테이너선 투입 |
4척(6~7월) | 항차당 1,685TEU | 7척(하반기) |
미주 항로 3척, 중동 항로 1척 | 국적선사(1,375TEU), 코트라(310TEU) | 차질 없이 투입 |
총 15,000TEU 이상 | 미주와 유럽 주요 항로 | 202억원 수출 바우처 조기 집행 |
또한, 정부는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 수출바우처 202억 원을 조기 집행하고,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과 기간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해상 운임 모니터링과 대응
정부는 앞으로도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통해 해상 운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해상 운임 급등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맺음말
이번 해상 운임 상승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안은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겪는 물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책들이 마련된 만큼 보다 폭넓은 도움이 기대됩니다.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통해 해상 운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수출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