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한국 출판콘텐츠 돌풍!
2024 파리올림픽과 케이-북 행사
올림픽 열기가 한창인 파리에서 한국 문화와 출판 정보를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립니다. 이기훈 그림책 작가가 라이브 페인팅을 공연하고, 윤고은, 백수린 작가 및 프랑스의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와 함께 한-프랑스 문학 대담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의 인간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메종 드 라 쉬미)에서는 그림책 작가의 실시간 그림 공연, '케이-북'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을 통해 한국 출판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이를 추진하였습니다.
이기훈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이기훈 그림책 작가는 6일과 7일 코리아하우스 소극장에서 ‘가면놀이’(Masquerade) 연작을 직접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 공연을 펼칩니다. 이기훈 작가는 완성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리는 행위의 과정과 시간도 작품 일부로 보며 그 의미와 서사를 확장해 온 예술가입니다. '가면놀이' 연작 시리즈는 누리소통망에서 이미 수천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시간 공연에서는 과정도 예술로 확장한 연장선에서 자신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예술 세계를 황재호 음악 감독이 준비한 음악과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황재호 음악 감독은 런던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 감독이자 디제이(DJ)로 지난 2021년 런던 '디제이 매그'가 떠오르는 예술인 12인에 선정했었습니다.
한-프랑스 문학 대담
6일에는 윤고은, 백수린 작가와 프랑스의 베르나르 미니에(Bernard Minier) 작가가 ‘인간이라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의 인간에 대해 토론합니다. 양국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는 인공지능 기술이 풀지 못하는 미스터리한 인간의 깊은 심연과 내면의 수수께끼를 본격적으로 탐구할 예정입니다. 허희 문학평론가가 대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담에 참여하는 윤고은 작가는 ‘밤의 여행자들(민음사)’로 아시아 작가 최초로 영국추리작가협회가 주관한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을 받았으며, 백수린 작가는 '폴링 인 폴(문학동네)', ‘참담한 빛(창비)’ 등 여러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는 '눈의 살인'으로 데뷔한 프랑스 추리 소설계 대표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기훈 작가: 라이브 페인팅 공연
- 윤고은, 백수린, 베르나르 미니에: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에 대한 문학 대담
- 황재호 음악 감독: 공연 음악 준비
- 강형원 사진기자: 한국의 문화유산 강연
- 김용섭 문체부 국장: 출판 한류의 확장 비전 제시
강형원 사진기자의 강연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2회 수상한 강형원 사진기자는 7일 ‘사진으로 보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국의 찬란한 유물과 유적을 소개합니다. 강형원 사진기자는 엘에이 타임스(LA Times), 에이피(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서 근무하며 우리 민족의 방대한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저서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을 출간하였습니다. 유구한 문명과 문화를 생생히 담은 그의 사진을 통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다른 주요 행사와 일정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파리 전역의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그림책 작가 연수회(워크숍), 한-프랑스 작가 대담 등 다양한 ‘케이-북’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는 지난 6월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케이-북’ 상설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10월에는 파리에서 열리는 ‘2024년 프랑스 케이-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도서와 작가에 대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출판물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 출판 한류의 미래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케이-북’의 우수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널리 알려 출판 한류의 흐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출판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략적인 지원과 행사는 출판 한류의 흥행을 견인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 출판문화의 글로벌화는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사람이 한국의 출판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향후에도 한국의 출판물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 노력은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의 관객들이 한국의 출판 문화를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출판 한류의 힘을 널리 인식시키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행사를 통해 한국 출판 콘텐츠의 글로벌화와 대중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출판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 작가와 출판물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