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기록 27일 연속 낮 35도!
기상 예보 개요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는 35도 안팎에 머물며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서울, 인천, 수원 등 주요도시의 낮 최고기온이 30~35도 사이에 머물 예정이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더라도 이후 습도가 높아 기온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들은 계곡이나 하천 접근을 삼가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기상 상황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27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밤 최저 기온은 27.2도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입니다. 서울 외에도 부산은 23일째, 제주도는 33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 기온 상황을 보면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부산 33도 등 주요 도시 모두 30도를 넘는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서울 - 35도
- 인천 - 33도
- 수원 - 34도
- 광주 - 33도
- 대구 - 33도
예상 강수량
| 서울, 경기 | 서해5도 | 강원내륙, 산지 |
| 5~60mm | 5~20mm | 5~40mm |
| 대전, 세종, 충남 | 광주, 전남 | 대구, 경북 |
| 5~40mm | 5~60mm | 5~40mm |
17일 늦은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주요 예보 지역으로는 서울, 경기, 강원내륙과 산지, 대전, 세종, 충남 등이 있으며, 짧은 시간 동안 집중 강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기상청의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국 기상 상황과 기후 변화
이러한 기온 상승과 기후 변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 달 지구 표면 온도 평균은 섭씨 17.01도로 측정되었으며, 이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온도입니다. 20세기 평균 온도(섭씨 15.8도)보다 1.21도 높으며, 월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1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시민단체의 대응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단체 '907기후정의행진'은 다음 달 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거리 행진을 예고했습니다.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 아래 4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 단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변화를 촉구하는 행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후 재난의 불평등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시민들은 기후 변화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