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웃돈 제공 세금 지원!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 증가
최근 서울의 주요 아파트들에서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지연과 새로운 아파트 공급 부족에 기인한 현상입니다. 특히 강북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를 매수자가 대신 내주는 등의 조건으로 7억 원 가까운 프리미엄을 부르는 단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이루어진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45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거래 회복세는 전매 제한과 실거주 규제로 2022년에 거래가 거의 중단되었던 상황과도 크게 대조됩니다.
분양권과 입주권의 개념
분양권은 청약 당첨자로부터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을 의미하며,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으로부터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단지는 서울 강동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으로, 이 아파트의 분양권은 전매제한이 해제된 직후에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해 1월에 15억 9,253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최근 24억 5,177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아파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뛰어난 위치적 장점 덕분입니다.
- 강북에서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
-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연의 영향
- 거래 회복세와 전매제한 해제의 효과
- 강남과 강북의 분양권 가격 차이
- 양도소득세에 따른 거래의 어려움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
단지 이름 | 거래 건수 | 가격 변동 |
올림픽파크포레온 | 85건 | 24억 5,177만원 |
롯데캐슬이스트폴 | 23~24억원 | 6~7억원 프리미엄 |
래미안 라그란데 | 예정 거래량 증가 | 전매제한 해제 예상 |
청계 SK뷰 | 예정 거래량 증가 | 전매제한 해제 예상 |
최근 서울의 분양권 거래 증가 이유로는 치솟는 분양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역대 최고 수준인 4,401만 7천 원이었습니다. 이는 2018년 2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2배가 넘게 오른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아파트 공급 부족 전망도 매수자들의 관심을 끄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양권 거래의 제약 요인
그러나 분양권 거래가 평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요한 제약 요인 중 하나는 높은 양도소득세율입니다. 입주권과 분양권을 1년 이내에 팔 경우 매도자에게 77%의 양도소득세율이 적용되고, 1년 이상 2년 미만에 팔 경우에는 66%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러한 조건은 매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높은 양도소득세율이 거래를 억제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보고 분양권을 팔기보다는 전월세로 돌리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분양권 거래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앞으로도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어떻게 변동할지 주목됩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지연, 새로운 아파트 공급 부족, 높은 양도소득세율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 증가세가 계속될지, 아니면 일정 수준에서 멈출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단기적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거래 활성화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