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호황 LCC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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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 2분기 실적 분석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적자 전환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국제 유가 상승, 원화 약세로 인한 유류비 증가 및 인건비 상승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현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LCC 2분기 실적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는 모두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적자 전환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 제주항공은 영업손실 9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되었습니다.
  • 티웨이항공은 지난 2분기 2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 진에어는 영업이익 9억원, 순손실 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매출은 모든 항공사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매출 호조의 주요 원인은 폭발적인 여행 수요 증가 덕분입니다.

LCC들은 주로 단거리 국제선을 운영하며, 이로 인해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매출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유류비 증가와 원화 약세

국제 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로 인해 유류비가 급증했고, 이는 LCC 실적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항공사 작년(2분기) 올해(2분기)
제주항공 2319억원 2906억원
티웨이항공 - -
진에어 - -
  • 싱가포르 항공유(MOPS) 기준으로 2분기 평균 유가는 7.3% 상승했습니다.
  • 올해 2분기 평균 달러당 원화값은 전년 동기 대비 4.2% 하락해 부담을 증가시켰습니다.
  • 전체 유류비 지출은 지난해 대비 25.3% 증가했습니다.
  • 비용 증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유(MOPS) 기준 2분기 평균 유가가 지난해 95달러에서 올해 102달러로 7.3% 올랐고, 달러당 원화값도 하락하면서 항공사들의 유류비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인건비 상승

채용 확대와 평균 임금 상승으로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항공사 작년 평균 급여액 올해 평균 급여액
티웨이항공 2800만원 3600만원
제주항공 3000만원 3800만원
진에어 3200만원 4100만원
  • 티웨이항공은 1년 새 직원 수가 914명 증가하며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 채용 인원 증가와 평균 임금 상승이 인건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반기 급여로 75억원을 지출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126억원을 지출했습니다.
  • 진에어도 평균 급여액이 작년 대비 약 900만원 증가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확장 등에 따라 공격적으로 인력을 영입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였고, 이는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 상반기에 인건비가 크게 증가한 것은 LCC들의 영업 성과에 영향을 미쳤던 중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반기 전망

전문가들은 비용 증가 추세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달러값과 유가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건비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 항공사들은 비용 관리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달러값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인건비 증가도 계속될 것”이라며 항공사들이 앞으로 인한 실적 부담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비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비용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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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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