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대기업 차입금 증가 전기차 수요 감소 영향

CEO스코어, 매출 500대 기업 분석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 여파로 배터리 대기업들의 올해 2분기 차입금 의존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입금 의존도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차입금을 총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차입금 의존도가 올라가면 금융비용이 늘어나 수익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배터리 업체인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의 차입금 의존도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엘앤에프의 높은 차입금 의존도

엘앤에프는 차입금 의존도가 2022년 4분기 30.1%에서 올해 2분기 61.7%로, 1년 반 동안 무려 31.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공장 증설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위한 차입금 규모를 늘렸지만,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실적 개선이 둔화되면서 이를 만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엘앤에프의 차입금 의존도 상승폭은 가장 큽니다. 엘앤에프의 차입금 의존도는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높은 차입금 의존도는 기업의 재무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엘앤에프: 31.6% 포인트 증가 (30.1% → 61.7%)
• 에코프로비엠: 19.2% 포인트 증가 (28.1% → 47.3%)
• 포스코퓨처엠: 14.9% 포인트 증가 (32.0% → 46.9%)
• 차입금 의존도 증가 원인: 전기차 수요 둔화
• 실적 개선 둔화로 재무불안 가중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의 상황

에코프로비엠의 차입금 의존도는 19.2% 포인트 상승, 포스코퓨처엠은 14.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설비 투자 확대로 인해 차입금 의존도가 증가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의 재무 상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규모 설비 투자는 당장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차입금 의존도 하락 기업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차입금 의존도가 크게 낮아진 기업으로 SK쉴더스, SK네트웍스, SK인천석유화학 등이 있습니다. SK쉴더스의 경우 차입금 의존도가 2022년 4분기 61.0%에서 올해 2분기 2.2%로 무려 58.8%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는 주로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들 덕분입니다.

• SK쉴더스: 58.8% 포인트 하락 (61.0% → 2.2%)
• SK네트웍스: 24.6% 포인트 하락 (53.1% → 28.5%)
• SK인천석유화학: 20.3% 포인트 하락 (55.7% → 35.4%)
• HD현대삼호: 18.8% 포인트 하락 (19.8% → 1.0%)
• CJ CGV: 18.0% 포인트 하락 (75.8% → 57.8%)

차입금 의존도 높은 기업

올해 2분기 기준 차입금 의존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효성화학(79.4%)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한국가스공사(70.6%), SK렌터카(70.4%), 팜스코(69.3%), 롯데렌탈(64.9%), HD현대케미칼(64.8%)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주로 대규모 설비 투자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차입금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차입금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재무 안정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효성화학, 한국가스공사 등의 차입금 의존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높은 차입금 의존도는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와 같은 외부 요인들이 배터리 대기업들의 차입금 의존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은 차입금 의존도를 높이며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하였지만, 이는 당장의 재무구조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SK쉴더스와 같은 일부 기업은 차입금 의존도를 크게 낮추며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기업들은 차입금 의존도를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 2분기 기업들의 차입금 의존도 변화는 기업별 재무 전략과 시장 여건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앞으로의 차입금 의존도 변화 추이에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