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교과서 검정 통과 시각차 논란 지속
새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2025학년도에 사용될 새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7곳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 출판사와 9곳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출판사가 검정 심사를 통과해 새학년도의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한국학력평가원의 고등학교용 교과서가 처음으로 검정을 통과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새 교과서는 역사적 해석과 관점, 서술 방식에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
2025학년도에 사용될 중학교 역사Ⅰ·Ⅱ 교과서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검정 심사를 통과한 출판사는 총 7곳입니다. 다음과 같은 출판사들이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지학사, 미래엔, 주식회사리베르스쿨, 비상교육, 해냄에듀, 천재교과서, 동아출판
- 지학사
- 미래엔
- 주식회사리베르스쿨
- 비상교육
- 해냄에듀
- 천재교과서
- 동아출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동아출판 | 비상교육 | 지학사 |
리베르스쿨 | 해냄에듀 | 한국학력평가원 |
천재교과서 | 씨마스 | 미래엔 |
고등학교 한국사Ⅰ·Ⅱ 교과서를 출간하는 9곳의 출판사는 위에 나열된 바와 같습니다. 이들 출판사는 검정 기준에 따라 새 교과서를 준비하게 됩니다.
일본군 위안부 및 자치론자 서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서술에서 성 착취에 대한 직접적인 표현 없이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가 끔찍한 삶을 살게 하였다"라고 짧게만 서술되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주로 참고자료와 연습문제 형태로 제시되며 보충학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보자"라는 연습문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제 강점기 당시 자치론자들에 대한 서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승만 정부 서술
이승만 정부에 대해서는 "장기집권" 또는 "자유당의 집권연장"이라고 표기했습니다. 이와 달리 교과서의 다른 부분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친일파 처벌보다는 반공을 우선시하면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활동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명확히 작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1960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은 집권 연장을 위하여 노골적인 부정 선거를 자행하였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4·19 혁명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새 교과서 현장 검토 및 사용 일정
새 교과서는 다음 달 2일부터 현장 검토를 위해 일선 학교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2025학년도부터 정식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각급 학교는 교과서를 선택할 때 교과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10월 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교육부는 검정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의 오류나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 출간사에 수정과 보완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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