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환자 발생 여름 야외 모기 주의!
일본뇌염 환자 발생 현황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대해 대국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식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가 3월 30일, 경보가 7월 25일 발령된 이후의 추가 발생 사례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확인된 두 명의 환자는 모두 60대이며, 발열, 구토, 인지저하,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나타내어 의료기관을 방문한 후 입원치료 중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 야간 및 야외활동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밝혀졌으며, 모두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일본뇌염 환자 특징
예방접종력이 없는 60대 두 환자는 발열, 구토, 인지저하 및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일본뇌염의 초기증상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입니다. 그러나 드물게 이 바이러스가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 준수
- 18세 이상 성인 중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하여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 일본뇌염 위험국가로 여행하는 사람
예방접종의 중요성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꼽고 있습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2011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을 따라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18세 이상의 성인 중 일본뇌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 예정인 사람,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로 여행할 예정인 사람도 예방접종을 권고받고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개모기와 일본뇌염
일본뇌염의 매개모기는 주로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로, 논, 미나리밭,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합니다. 이 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10월까지 활동이 계속 인정됩니다. 8월 말 기준으로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평균 322개의 매개모기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전년의 271개에 비해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면서 일본뇌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기 예방수칙
시간 | 위치 | 행동 |
야간 | 야외활동 | 모기 기피제 사용 |
실내 | 주변 | 모기장 사용 |
질병청은 모기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문과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야간에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 발언
지영미 질병청장은 최근 매개모기가 증가하고 이번 달부터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일정을 확인해 제때 접종할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예방수칙과 예방접종만이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문의 방법
질병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나 예방접종 일정에 대한 문의는 아래의 연락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감염병정책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043-719-7175
- 감염병진단분석국 바이러스분석과: 043-719-8192
- 매개체분석과: 043-719-8521
- 의료안전예방국 예방접종관리과: 043-719-8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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