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영웅 최용범 사고 뒤 기적같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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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범의 선수 생활

최용범은 어릴 적부터 물을 사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백마강과 반산저수지 근처에 살면서 그는 카누를 접하게 되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카누를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는 다른 익스트림 스포츠들도 접해보았지만, 카누의 매력에 푹 빠졌다.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부여군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나, 울산광역시청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도 4위를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놓쳤다.

카누 선수로서의 도전과 시련

최용범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성적이 나지 않았고, 2018년 11월 결국 입대를 결정하게 된다. 군 복무를 마치고 재기하려던 중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왼 다리를 잃게 된다. 절망과 슬픔 속에서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힘들어했지만, 주종관 부여중 카누부 코치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맹찬주 매니저의 권유로 파라 카누에 도전하게 된다. 이 선택이 그의 인생을 다시 바꿔놓았다.


  • 최용범의 적극적인 어머니의 지원은 그의 재활과 재기에 큰 힘이 되었다.
  • 부여중·고교 카누 후배들은 최용범에게 큰 힘이 되며 그를 북돋워 주었다.
  • 첫 파라 카누 훈련은 쉽지 않았지만 그의 승부욕과 노력으로 빠르게 적응했다.

파라 카누로의 전환

최용범은 파라 카누라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 비장애인 카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파라 카누는 어렵고 힘든 여정이었다. 특히,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그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고, 부여중 후배들의 도움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갔다. 결과적으로 그는 2024년 국제카누연맹 장애인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당당히 7위에 올라 패럴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패럴림픽 출전과 그 의의

최용범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여 그의 오랜 꿈을 실현시켰다. 그는 6일 예선에서 42초42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패럴림픽에서 최용범의 출전은 대한민국 카누 역사에 큰 의미를 가진다. 이제 준결승과 결승에서도 그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이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7일 프랑스, 베르 쉬르 마론 파리 패럴림픽 준결승

최용범은 "준결승에서 실수 없이 원래 하던 대로 해서 결승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하며 의지를 다잡았다. 그의 말처럼 그는 전력을 다해 준결승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전부 빠르다"는 최용범의 말처럼 준결승까지의 도전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의 끈기와 노력은 그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대회에서의 경험과 교훈

최용범의 파리 패럴림픽 경험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교훈을 준다. 그는 대회 동안 다양한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희망과 목적을 찾았다. 첫 패럴림픽 출전이었지만 그는 담담한 마음으로 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에게 있어서 이번 대회는 또 다른 시작이며, 성공적인 재도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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