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방문 원전 동맹 어떻게 달라질까?
한·체코 원전 동맹의 배경과 목적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 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체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12월에 방문한 이후 약 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번 방문의 핵심 목표는 체코와의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체코 측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팀코리아의 협력 의지를 확고히 보여줄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으로서 우리 기업의 원전 사업 수주가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칠 예정입니다.
한·체코 원전 협력의 구체적인 계획
이번 체코 방문은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원자력 기술 협력 논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핵연료 연구는 물론,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이 주요 의제입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를 원전 동맹의 중요한 파트너로 설정하면서 한·미 글로벌 원전 동맹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의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 원전 건설 및 원자력 기술 협력 논의
-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차세대 원자력 연구·개발
-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한 양국 간 인력 교류 확대
체코 방문 일정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서울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날에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체코와의 협력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체코와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입니다. 공식 환영식과 만찬에도 참석하여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포럼 및 원전 관련 기업 시찰
윤 대통령은 20일 오전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함께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여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체코 총리인 페트르 피알라와 함께 프라하에서 약 90㎞ 떨어진 풀젠시를 방문해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방문은 원전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프라하로 돌아와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업무 오찬을 가지며 각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해각서(MOU) 체결 및 체코 의회와의 만남
이번 방문에서는 원전 협력을 포함한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이러한 협력의 제도화를 위한 MOU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체코 상·하원의장과 각각 회담하여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체코 의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체코의 전략적 중요성
체코는 유럽 중앙부에 위치하여 동서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비즈니스 거점입니다. 특히 유럽의 4대 자동차 생산국 중 하나로서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100개 이상의 국내 기업들이 체코에 진출해 있으며, 이는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은 개방형 경제구조를 가진 체코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미래 산업 협력 강화
미래차 | 배터리 기술 | 수소 에너지 |
미래차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 배터리 기술 공동 개발 |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협력 |
윤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양국이 미래차, 배터리, 수소, 첨단농업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한·체코 간의 경제적 협력은 한층 더 깊어질 것입니다.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는 양국 간 안정적 교역과 투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협약입니다. 이 협약을 통해 양국 기업들은 더욱 안정적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체코와의 TIPF 체결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과 체코 정부는 이를 통해 경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협력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입니다. 철도와 도로, 발전소, 병원 등 인프라 재건에 필요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진출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체코 기업이 협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협력은 양국 간의 경제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동포 만찬간담회와 귀국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 방문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 동포 만찬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체코 내 동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며, 체코와의 성공적인 방문과 다양한 협력 성과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