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의료공백 해결 국민 협조의 힘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응 결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 및 비상진료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의료기관과 국민의 협조 덕분에 큰 혼란 없이 마무리되었으며, 응급실 방문 환자 수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연휴 동안 응급의료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의료기관 운영 현황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서 운영된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9,781개소로, 이는 예상치보다 827개소 더 많은 수치입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올해 설 연휴와 비교하면 무려 167%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총 2,223개소의 의료기관이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의료진과 국민의 협조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 연휴 동안 일평균 9,781개소의 의료기관 운영
- 추석 당일 2,223개소 운영
- 전국 411개소 중 408개소 응급실 24시간 운영
응급환자 내원 현황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하루 평균 2만 7,505명으로,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경증환자 수는 작년 추석 대비 대폭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2만 6,003명이었으나, 이번 연휴에는 16,157명으로 줄었습니다. 이러한 감소는 의료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중증응급질환 진료 가능 의료기관
연휴 기간 동안 중증응급질환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수는 87개소에서 92개소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평소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자주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지난 8월 15일에도 중증응급질환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수는 91개소로, 연휴 동안의 감소와 유사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요 응급환자들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의료인력 현황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수 | 의료진 수 | 비교 시기 |
180 | 1,865명 | 2023년 9월 |
180 | 2,300명 이상 | 2022년 4분기 |
국민의 협조 덕분에 적은 의료인력으로도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 장관은 의료인력 부족이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에서, 연휴 이후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의료계와의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보호
조 장관은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사례를 언급하며,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5주 이내 조기 분만은 고위험으로 분류되며, 의료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통합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해당 사례의 임산부와 태아 모두 현재 안정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고위험 산모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손가락 절단 환자 사례
광주에서 손가락 절단 환자가 전주로 이송되었던 사례에 대해 조 장관은 해당 환자가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수지접합 수술은 전문병원에서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이송이 평시에도 자주 발생합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응급의료의 필수적인 과제들을 보여줍니다. 조 장관은 이와 같은 필수의료와 지역 의료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수의료 및 지역 의료의 부족
조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필수의료 부족 문제가 이미 예전부터 존재하던 문제임을 언급했습니다. 필수의료 및 지역 의료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기 어려우며,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정원 및 개혁 과제 논의
조 장관은 여야의정협의체에 의료계의 참여를 요청하며, 의대 정원 및 개혁 과제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논의를 언제든지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요구됩니다.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
조 장관은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총 43건의 수사의뢰가 이루어졌으며, 용의자 32명이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정부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현재도 수사가 진행 중이며, 정부는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