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연휴 응급실 치료 환자 20% 감소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 고비 극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고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14일부터 추석이었던 17일까지의 전체적인 응급의료 상황을 설명했다. 조 장관은 특히 “이번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비해 20% 이상 감소했다”면서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 덕분에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현장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한, 의료진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한 덕분에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 현황
조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실 의료인력이 감소한 상황이었으나 의료진들은 헌신적으로 일하여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의료기관 수는 지난해 추석 대비 95% 많고, 올해 설 연휴 대비 167%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당일에 문을 연 응급의료 기관 수는 2024년 설 당일, 2023년 추석 당일 대비 약 600개소 늘어났다. 실제로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408개소가 연휴 동안 매일 24시간 운영되었으며, 충주병원과 용인 명주병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응급실이 가동 중이었다. 응급실 운영 상황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 응급의료기관 및 의료인력 운영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협조로 응급의료현장이 혼란 없이 운영되었다.
-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해 경증 환자는 응급실 이용을 자제했다.
연휴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 수 감소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수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비해 20% 이상 감소하였다. 의료진은 적은 인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으며, 특히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조 장관은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 환자 수는 소폭 감소했으나 경증 환자는 3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180개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사 수는 1865명으로, 지난해 4분기 조사 결과 2300여 명에서 400명 이상 감소하였다. 이와 같은 감소는 주로 전공의 수 감소에 기인한다고 조 장관은 덧붙였다.
응급의료 문제 및 대처 사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몇 가지 응급의료 문제에 대해 조 장관은 추가 설명을 제공했다. 예를 들어, 25주 임산부가 양수 유출로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75개 병원이 수용을 거부하여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치료를 받게 된 사례가 있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손가락이 절단된 환자가 광주의 4개 의료기관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후 전주에서 접합수술을 받게 된 사례가 있었다. 조 장관은 각 사례에 대해 설명하며 필수의료와 전문의료 분야의 병원 수용 문제를 강조하였다. 응급의료 상황에 대한 정부의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적인 의료 제공 상황
중증·응급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숫자는 평일 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전공의 수의 감소로 의료진 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 현장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이는 응급의료현장의 의사, 간호사,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조 장관은 밝혔다. 또한 필요할 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준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도 큰 역할을 해 주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문제
조 장관은 이번 추석 연휴에 발생한 고위험 분만, 신생아 보호 및 수지접합수술 등의 문제가 전공의 이탈로 인해 더욱 부각되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이와 같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수의료 인력 확충, 공정하고 충분한 보상, 지역의료체계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통해 의료진이 안정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통해 의료진이 안정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 방향
의료개혁은 이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제라고 조 장관은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적시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양성하며, 공정하고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공의와 같은 중요한 의료 인력의 양성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개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개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필수의료와 지역의료의 개선 방안
필수의료 인력 확충 | 공정한 보상 체계 |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
지역의료체계 혁신 | 전공의 양성 | 응급의료 현장 지원 |
조 장관은 필수의료 인력의 확충과 공정한 보상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통해 의료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역의료체계의 혁신과 전공의 양성을 통해 전체적인 의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응급의료 현장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협력 필요성
조 장관은 의료계가 정부의 의료개혁에 핵심 파트너가 되어 줄 것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 정원과 개혁 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며,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협력하여 의료개혁을 추진해야만 국민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적시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휴 이후 대응 계획
조 장관은 응급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기에, 연휴가 지나더라도 곧바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에도 현장 의료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범정부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현재의 비상진료체계를 최대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자체와 함께 협력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필수의료 재정 지원 계획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역 병원과 협력하여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역의 작은 병원들이 필수의료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강화하여 의료 서비스의 지역적 격차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의 작은 병원들이 필수의료 인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