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렇습니다] 식약처 “요오드 129,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 효율성 떨어져” - 식품의약품안전처
6월 12일 MBC 뉴스데스크 <할 건 안 하고 안 할 건 하고…엉뚱한 방사능 검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12년, 방출된 오염수가 제주 앞바다까지 오는데 4~5년이 걸린다고 봤을 때 반감기가 8일인 요오드 131는 검사할 필요가 없으며,
② 국제원자력기구가 필수적으로 검사하는 요오드 129는 반감기가 1,570만년으로 방사능 오염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척도이지만 우리정부의 검사항목에 빠져있음
[식약처 설명]
□ 보도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① 현재 식품에 기준이 설정된 요오드 131(반감기 8일), 세슘 134(반감기 2년), 세슘 137(반감기 30년)은 방사능 유출시 가장 많이 배출되는 물질로서 대표적 식품 오염 지표 물질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 특히 위 3종의 핵종은 한 번의 검사로 세 가지 물질을 동시에 측정 할 수 있고 검사 시간이 짧아 효율성이 높고, 방사능 오염수준과 오염시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② 반면에 요오드 129는 요오드 131에 비해 방사능 유출 시 생성율이 백만분의 일 이하로 양이 매우 적고 검사 시 1~2주가 소요되어 수산물 검사 시에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요오드 129는 미량수준인 1.14 Bq/L로 식품에서 검출이 어려운 수준입니다.
③ 이러한 이유로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도 요오드 131을 방사능 오염 지표 물질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 유해물질기준과(043-719-3852)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