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장형 증권사 非보장형 은행 수익률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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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 도입

다음 달 15일부터 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기존의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하려면, 계좌에 보유하고 있던 투자 상품을 모두 팔아 현금으로 전환 후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를 ‘현금 이전’이라고 하며, 새로운 ‘현물 이전’ 제도는 투자 상품을 해체하지 않고 그대로 금융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이로 인해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려는 투자자들이 겪던 불편함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현금 이전의 불편함

기존의 ‘현금 이전’ 방식은 투자자 입장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초래했습니다. 계좌를 옮기기 위해 만기를 채우지 못하고 예금을 깨야 하는 경우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고, 중도 상환 수수료 부담이 발생합니다. 또한, 상품을 정리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퇴직연금 계좌를 이동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현물 이전이 도입되며, 이는 퇴직연금 시장의 유동성을 높일 중요한 변화로 평가됩니다.


  • 퇴직연금 계좌를 금융사 간 이동할 때 투자 상품을 현금으로 전환하지 않고 이전할 수 있습니다.
  • 중도 상환 수수료 부담과 상품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 퇴직연금 가입자의 투자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현물 이전 가능 상품의 제한

모든 퇴직연금 상품이 현물 이전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현물 이전이 가능한 상품은 DC형(확정기여형)과 IRP형(개인퇴직연금형) 입니다. DC형은 근로자가 재직 중에 운용을 책임지는 형태이고, IRP형은 근로자가 퇴직금으로 받은 돈을 스스로 굴리는 형태입니다. 반면,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는 DB형(확정급여형)은 현물 이전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2023년 2분기 기준 DC형 적립금은 103조7184억원, IRP형은 88조176억원으로 총 191조7360억원에 달합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각축전

퇴직연금 시장에서 금융회사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물 이전 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다른 금융사의 적립금을 유치하려는 은행과 증권사 간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은행은 안정성을 강조하고, 증권사는 높은 수익성을 강조할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이 방어적인 입장에 서고, 증권사는 공격적인 입장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 소비자들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수익률 비교의 중요성

일반적으로 안정성을 중시하는 은행의 원금 보장형 상품이 수익률 면에서 더 뛰어날 것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 은행의 DC형 원금 비보장 상품 수익률 평균이 13.6%로, 국내 증권사 중 퇴직연금 적립 규모 상위 4곳(미래에셋·현대차·한국투자·삼성)의 평균 수익률 12.8%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원금 보장형 상품에서도 마찬가지로 은행이 증권사를 앞서지 않았다는 통계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선택 시 수익률 비교는 필수적입니다.

현물 이전 시 유의사항

퇴직연금 계좌를 현물 이전하려는 경우 여전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금융사가 A 예금을 취급하지 않으면 A 예금은 여전히 현금으로 전환 후 이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현물 이전 제도를 통해 유리하게 전략을 짜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각 금융사의 상품 취급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퇴직연금 선택 시 고려사항

현물 이전 제도가 도입되면, 금융 소비자들은 금융사의 연금 수익률 및 서비스 품질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될 것입니다. 김병덕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퇴직연금의 투자 범위를 해외 투자와 대체 투자로 확장하여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장기적인 노후 자산 확보라는 목적을 고려할 때,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이나 모바일 편의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퇴직연금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과 증권사의 전략

구분 원금 보장형 수익률 원금 비보장형 수익률
4대 은행 3.7% 13.6%
4대 증권사 4% 12.8%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은 은행과 증권사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은행은 안정성을 강조한 원금 보장형 상품을 주력으로 하며, 증권사는 수익성 높은 원금 비보장형 상품을 강조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금융사의 상품이 반드시 이 같은 특성을 고수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금융 상품 선택 시 꼼꼼한 비교와 분석가 필요합니다.

미래의 투자 방향

퇴직연금에서의 투자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현재 퇴직연금이 투자할 수 있는 범위는 제한적이지만, 이를 해외 투자와 대체 투자로 확대한다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입니다. 금융 소비자들이 금융사들의 연금 수익률과 서비스 품질에 더 민감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금융사들의 다양한 투자 상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론

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의 도입은 퇴직연금 시장의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금융소비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연금 상품을 재검토하고, 더 나은 수익률과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을 유도하며,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금융 상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따라서 각 금융사의 연금 상품을 꼼꼼히 비교하고, 유리한 조건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금보장형 증권사 非보장형 은행 수익률 격차!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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