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바야데르 불멸의 역작 두 편!
두 무용단이 선보이는 명작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은 각각 그들만의 개성 있는 안무와 매력으로 ‘라 바야데르’를 선보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강미선은 지난해 세계 무용계 최고의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상을 받았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녀의 뛰어난 춤 실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미선은 전사 솔로르와 공주 감자티의 결혼식장에서 니키야 역을 맡아 무대를 장악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발레가 아닌, 대극장 전막 발레의 '블록버스터'로 불릴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데르’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120여 명의 무용수와 200벌이 넘는 의상으로 구성된 대작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안무는 전설적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층 화려하고 섬세한 서정성을 강조합니다. 더욱이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전 마린스키발레 예술감독의 칭찬을 받으며, “마린스키보다 더 마린스키답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강미선 뿐만 아니라 전민철도 남자 주인공 솔로르로서 그녀와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전민철은 예매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 공연 일정: 유니버설발레단은 27일에서 29일까지 공연합니다.
- 주요 출연진: 강미선(니키야), 전민철(솔로르).
- 공연 특징: 높이 2m, 무게 200kg의 대형 코끼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유니버설발레단만의 특별한 연출입니다.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상징적 존재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재안무한 버전입니다. 박세은과 김기민이 각각 니키야와 솔로르 역을 맡으며, 두 사람 모두 ‘브누아 드 라 당스’ 수상자입니다. 국립발레단은 2013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이번 무대를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로비치 감독은 볼쇼이 스타일의 기하학적 아름다움과 힘 있는 군무를 강조하여, 발레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피날레
두 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무용계 최고 영예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상을 받은 한국인 무용수들이 중심이 되어 무대를 빛낼 예정입니다. 국립발레단의 티켓은 오픈 35분 만에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니버설발레단 또한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번 공연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발레 팬들은 이 같은 귀한 기회를 통해 양극의 발레단이 펼치는 예술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3막의 클라이맥스: 망령들의 왕국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 가장 놓쳐서는 안 될 장면은 바로 3막의 ‘망령들의 왕국(The Kingdom of the Shades)’ 입니다. 32명의 무용수가 흰색 튀튀를 입고 아라베스크를 반복하며 언덕을 가로질러 내려오는 장면은 춤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장면입니다. 이러한 장면은 발레단의 수준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공연의 백미인 이 장면 앞에서는 눈을 깜빡이는 순간조차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공연을 감상하는 팁
관람객들이 발레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제공합니다.
- 공연 전에 미리 프로그램 북을 숙지하세요. 이를 통해 이야기의 흐름과 주요 장면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공연 중에는 플래시 없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에 이 부분을 확인하세요.
- 발레는 감정 표현이 중요합니다. 무용수들의 표정과 몸짓을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한국 발레의 세계적 위상
한국 발레는 이제 세계 무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들은 국제 대회에서 수상을 기록하며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 발레단은 고난도의 군무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발레와 기술의 결합
현대 발레는 전통과 기술의 결합으로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 조명, 세트 디자인, 그리고 멀티미디어 기술이 결합되어 발레 관람 경험을 한층 더 웅장하게 만듭니다.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이번 ‘라 바야데르’ 공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레는 이제 단순한 춤이 아닌, 종합 예술로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결론 및 기대
이번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 발레의 수준 높은 실력과 세계적인 무용수들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발레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까지도 깊은 인상을 받을 것입니다. 이 두 무용단의 경이로운 공연은 우리에게 허락된 축복 같은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