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맨 정체 공개… 전국 식당 피해 사례 속출!

Last Updated : 2024-09-28

인터넷서 음식점 검색 협박 사건 개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명 '경영인' 또는 '장염맨'이 다수의 식당을 대상으로 협박 및 사기 행위를 벌였습니다. 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무작위로 선택된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음식물을 섭취한 뒤 장염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456명의 업주로부터 약 1억 원의 금전을 탈취했습니다.

사건 발생 배경

배경에는 자영업자의 어려운 경제 상황이 작용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행정처분을 피하기 위해 합의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식품위생법에 따라 장염과 같은 전염병 발생 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주들은 합의금을 통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려 했습니다. 이를 악용한 A 씨는 장기간에 걸쳐 범죄 행각을 이어갔습니다.

2018년: A 씨가 인터넷을 통해 무작위식 식당을 찾아 협박 시작
2019년: 합의금 명목으로 천만 원 단위의 금전을 받음
2020년: 피해 규모가 전국적으로 확산됨

사건 범행 수법

A 씨는 숙박업소를 옮겨 다니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하루 평균 10~20차례씩 식당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는 식사 후 장염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합의금을 요구했습니다. 합의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는 관청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을 통해 업주들을 압박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는 각지의 자영업자들을 속였습니다.

피해 규모

A 씨의 범행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456명의 자영업자가 피해를 입었으며, 총 피해 금액은 약 1억 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범행이 계속되면서 피해를 입은 음식점의 수는 증가해 3000여 곳으로 추정됩니다.

피해자 반응 및 대처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장염맨을 조심하라'는 경고 메시지가 확산되었습니다. 여러 업주들이 피해 사례를 공유하면서 예방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이는 추가적인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범인 A 씨의 범행 동기

A 씨는 범행 자금을 숙박비와 치아 치료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동일한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단 2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는 그의 범행이 경제적 동기에 근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법원의 판결

전주지법 형사5단독(박상곤 판사)은 A 씨에게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고, 다수의 피해자가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경제적 손실 분석

피해 자영업자 수	456명	약 3000개 음식점
총 피해금액	10억 원	추정 피해 규모는 더 큼

경제적 손실은 단순히 금전적인 피해에 그치지 않습니다.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꼈고, 고객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피해는 향후 경영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영향과 대책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도 식당 위생 문제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역 자치단체는 식품위생법 규정을 강화하고, 새로운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사기 및 협박 범죄에 대한 신고 시스템도 개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