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찐센터로 확인하세요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찐센터로 확인하세요
최근 금융 사기가 고도화되면서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추천했습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및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신규 여신거래가 일상화되면서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개인정보를 악용한 금융 범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행안부는 '비대면 계좌개설 및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 서비스는 은행 앱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계좌개설과 여신거래를 원천 차단해 금융 피해를 예방합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은 은행이나 농협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적용되며, 필요 시 해제도 가능합니다.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은 영업점 방문뿐 아니라 은행 앱과 금융결제원 어카운트 인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찐센터, 검찰 사칭 전화 즉시 확인
검찰을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는 '찐센터'에 연락하면 진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검찰청 조직범죄과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대검찰청 찐센터'와 24시간 콜센터를 통해 전문 수사관이 검찰 사칭 여부, 영장 및 공문서 진위 등을 신속하게 알려줍니다.
다만, 콜센터 이용 시 신고자의 휴대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어 보이스피싱 번호로 착신전환될 위험이 있으므로, 가족이나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전화를 이용해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호나라, 스미싱·큐싱 피해 예방
스미싱과 큐싱은 문자메시지나 QR코드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하는 금융 사기 수법입니다. 행안부가 추천하는 '보호나라'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의심 문자를 붙여 넣거나 QR코드를 스캔해 악성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미싱과 큐싱 피해를 막으려면 정상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 보안 설정에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항상 켜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의 지속적 금융 범죄 대응 노력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이용석 실장은 "금융 범죄가 점점 정교해지는 만큼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종 수법에 대응할 방안을 적극 개발하고 국민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