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분쟁 최씨 일가 vs 영풍정밀!

영풍정밀 공개매수 배경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주도하는 고려아연은 현재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적대적 M&A(인수·합병)로부터 계열사 영풍정밀을 지키기 위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요한 계열사로서의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항 공개매수의 진행 상황

제리코파트너스는 10월 4일 종료되는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에 대항하여 10월 21일까지 영풍정밀 주식을 매수합니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목표는 영풍정밀 지분을 최대 25% 추가 확보하여 최종적으로 6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제리코파트너스는 매수 가격으로 주당 3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MBK가 제시한 2만 5천 원보다 20% 높은 가격입니다.

• 영풍정밀 공개매수의 배경과 중요성
• 대항 공개매수의 진행 과정 및 목표
• 공개매수 종료일 및 지분 확보 계획

공개매수 가격 분석

MBK가 제안한 주당 2만 5천 원의 공개매수 가격에 대비해, 제리코파트너스는 주당 3만 원을 제시하여 20% 높은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종가인 2만 5천 3백 원에 비해 약 19% 더 높은 가격입니다. 이런 가격 책정은 매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며, 영풍정밀의 기존 주주들을 설득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영풍정밀의 국산화 사업

영풍정밀은 외국에 의존하던 산업용 펌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고, 고효율 펌프와 밸브를 개발해 석유화학과 정유, 제련 등 국가 기간산업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물업으로 국방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국가 핵심 산업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영풍정밀의 높은 기술력과 독자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자금 조달 계획

제리코파트너스는 총 1181억 원의 공개매수 대금 중 300억 원은 최 회장 등 주요 주주 3인의 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881억 원은 하나증권에서 차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자금 조달 계획은 현 경영진이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술력 및 경쟁력

영풍정밀의 뛰어난 기술력은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의존하던 산업용 펌프의 국산화는 국내 기술력의 독자성과 자립성을 높였으며, 고효율 펌프와 밸브의 개발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제리코파트너스 관계자의 발언

제리코파트너스 관계자는 "영풍정밀은 기업 가치 증대에 관심이 없는 MBK가 오로지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개매수에 나선 것을 저지하기 위해, 기존 주주들이 지지하는 회사의 경영 방침과 지속 성장을 향한 비전을 예정대로 실행하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최윤범 회장의 역할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의 지속적인 경영 안정화와 성장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과 함께 영풍정밀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하고, 최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다지는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영풍정밀의 역할

영풍정밀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1.85%는 향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풍정밀의 경영 안정화는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의 장기적인 사업 계획과 성장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결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의 공개매수 및 경영 전략은 회사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리코파트너스가 주도하는 공개매수는 영풍정밀의 지분을 확대하여 고려아연 경영권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영풍정밀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은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