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6.29.) -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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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를 가정한 여러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 바다 도달까지는 10년 내외가 걸리며 방사성 물질이 미치는 영향은 해류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미미합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많은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지만 현재까지 우리 바다의 방사능 농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일본 측이 계획을 잘 이행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오염수 해양 확산’ 국내외 시뮬레이션 결과를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유출 세슘 시뮬레이션

① 독일 헬름홀츠연구소(’12)
유출된 세슘-137 농도가 1이라면 1조분의 1 가량이 약 220일 뒤 제주도 해역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1조분의 1은 현재 기술로는 검출 자체가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② 서울대 해양연구소(’23)
3,500조Bg의 세슘-137이 방출된 경우를 가정한 연구입니다.
9년 후 대만 주변에 1㎥당 0.01~0.02Bq가 도달하지만 우리 바다에는 거의 오지 않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도쿄전력 방출 계획 토대 삼중수소 시뮬레이션

① 중국 제1해양연구소(’21)
총 900조Bq의 삼중수소를 10년 간 방출하는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우리 바다에는 5년 뒤 1㎥당 0.001Bq 농도로 도달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바다의 삼중수소 농도는 1㎥당 평균 172Bq입니다.

② 중국 칭화대(’22)
일본 동쪽 해역 삼중수소 농도를 1로 봤을 때, 우리 바다에는 10년 후 0.01 수준이 도달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③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자력연구원(’23)
총 220조Bq의 삼중수소를 10년 간 방출하는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제주도 바다에 4~5년 후부터 유입돼 10년 후 1㎥당 0.001Bq 내외 농도로 도달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우리 바다의 삼중수소 농도는 1㎥당 평균 172Bq입니다.

영향이 적은 이유 ① 해류

방류가 이뤄지면 오염수 대부분은 해류를 타고 미국·캐나다로 갔다가 적도 밑을 거쳐 우리나라 서쪽으로 옵니다.
10년 내외가 걸리며, 계속 바닷물에 희석이 되기 때문에 농도가 뚝 떨어집니다.

영향이 적은 이유 ② 지정학적 요인

물에 떨어뜨린 잉크가 사방으로 퍼지는 것처럼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고려해도, 후쿠시마가 일본 남쪽이라는 지정학적 요인 영향으로 극히 일부가 4~5년 후 도달한다는 게 기존 연구 결과입니다.

우리 바다는 안전합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많은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지만 현재까지 우리 바다의 방사능 농도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일본 측이 계획을 잘 이행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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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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