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식중독 경고! 끓인 음식 실온 보관 위험!
식중독의 원인
지난해 가을,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 259명의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원인은 1000인분에 달하는 대량 조리 음식이었고, 특히 고추장 돼지불고기와 같은 도시락의 보관 온도 관리가 미흡했던 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생산된 음식이 실온에 오랜 시간 방치되면서 퍼프린젠스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입니다. 따라서 대량 조리된 음식은 보관 온도를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즉시 제공되지 않을 경우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될 필요가 있습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특성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산소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 혐기성 세균으로, 43℃에서 47℃의 온도에서 빠르게 증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균은 일반적으로 자연환경, 사람과 동물의 장, 분변, 그리고 식품에 널리 존재합니다. 또한 가열 조건이 불리할 때도 아포라는 형식으로 살아남아 편리한 환경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미노산이 많은 육류에서는 더 쉽게 증식할 수 있으며, 대량 조리된 음식물이 오랜 시간 실온에 방치될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의 주요 원인은 대량 조리된 고추장 돼지불고기 도시락이었다.
- 퍼프린젠스균은 산소 없는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하며, 아포를 통해 열에 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한다.
- 대량 조리된 음식물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보관해야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
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사건은 총 62건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가장 많은 21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가을철에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대량 조리된 음식의 보관 및 섭취가 잦아짐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발생 장소로는 음식점이 가장 많았고, 집단급식소, 야외활동 및 행사 장소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평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조리 및 보관 상태에 따라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식중독 예방 방법
퍼프린젠스 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할 때 중심 온도를 75℃ 이상으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조리 후 음식은 즉시 제공하거나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5℃ 이하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즉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2시간 이내로 섭취하거나, 다시 섭취 시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야외활동 시에는 김밥이나 샌드위치와 같은 음식물이 차량 내부나 트렁크 등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10℃ 이하에서 저장해야 합니다.
보관 및 섭취 방법
가열 조리 | 음식물은 최소 75℃에서 1분 이상 가열 | 충분한 가열을 통해 식중독균 제거 |
즉시 보관 | 5℃ 이하 냉장에서 보관 | 냉장 보관으로 균의 증식 억제 |
섭취 시 주의사항 | 2시간 이내 섭취 권장 | 재가열 시 75℃ 이상으로 가열 |
냉장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해야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육류나 불고기 같은 조리 음식은 대량 생산 시 반드시 용기에 소분해 보관하며, 개별 포장하여 냉장, 냉동 저장을 통해 균의 증식을 방지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모든 조리 도구는 사용 후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세척하고, 각 식재료에 맞게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에서의 예방 방법
가정에서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며,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이나 도마를 목적에 맞게 분리해 사용해야 합니다. 육류는 절단 후 도구를 즉시 세척하고, 냉장고에서의 분리 보관을 해야 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시 식품 보관에 있어 아이스박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온도에 맞춰 적절한 보관 조건을 유지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약처의 예방 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저장 및 제조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교육도 실시하여 실무자들이 보다 철저히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합니다. 식중독 예방 수칙과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합니다.
향후 계획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중 홍보와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과 식중독 예방 수칙을 개발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식중독 발생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의처
식중독 예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03)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에 따라 출처 표기 조건 하에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제공된 사진 및 이미지는 제3자의 저작권을 포함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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