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역할에 어울리는 슬로건 국민이 직접 뽑는다 -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이 16일까지 질병관리청 슬로건을 정하기 위한 대국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슬로건 투표를 통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질병청의 구체적인 실행목표를 국민과 함께 정하며 2019년 개청 이후 3년 동안의 질병청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국민과 함께 고민한다.
슬로건 투표는 질병청 내부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선정한 ▲건강한 동행 ▲국민의 건강한 일상 ▲과학으로 안전하게, 질병에서 자유롭게 ▲질병에서 자유로운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질병관리청 등 4개 후보에 대해 실시한다.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한 슬로건은 9월 질병청 개청 기념일에 맞춰 선포할 예정이다.
슬로건 후보들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감염병의 위험은 물론 결핵 등 상시감염병, 만성질환, 미세먼지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건강위협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는 질병청의 목표와 포부를 담고 있다.
특히, 4개의 슬로건 후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 폭염과 같은 기후변화 등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건강위협에도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질병청의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질병청의 비전을 담은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정하며, 과학적 근거 기반으로 공중보건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더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번 슬로건 투표에 참여한 사람들 중 5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