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대 31억 달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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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25년 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대 목표 발표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식품 수출 목표를 역대 최대인 31억 5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기업 70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수산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신정부의 통상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해수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보편관세 부과 및 비관세장벽 강화 가능성에 대비해 수출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미국과의 교역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수출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해 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수 수산물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165억 원 증가한 1489억 원으로 확대되며, 공동물류센터 지원 한도도 해외 4000만 원, 국내 600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되어 물류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비관세장벽 대응 강화 및 수출 규제 대비

수출 규제 전담 비관세장벽 대응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비관세장벽 플랫폼을 신규 개설하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선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해양포유류보호법(MMPA)과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에 따른 수입 규제 강화에 대비해 수출허가증명서 발급 등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출 보험과 바우처 지원도 확대하여 환율 변동과 무역 분쟁에 따른 중소 수출기업의 무역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한다.

차세대 유망 수산품목 육성 및 고부가가치화 추진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 전 주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안정적 생산 지원과 함께 고수온에 강한 신품종 개발, 마른김 등급제 도입, 국제 김 거래소 설립 추진, K-GIM 브랜드 확산 등을 추진한다.

수출 2위 품목인 참치는 횟감용 필렛과 프리미엄 가공 참치 개발,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한다. 굴 등 차세대 유망품목은 유럽, 중동, 아세안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훈제 굴, 굴 감바스 등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공단지 및 수출클러스터 구축으로 인프라 강화

해수부는 전남 해조류 특화 수출단지, 부산 R&D 특화 수출단지 조성, 전북과 경북에 스마트 가공종합단지 구축 등 권역별 산업 집적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출 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고품질 수산식품 생산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IoT와 AI 기반 스마트 가공기술 도입으로 경쟁력 있는 수산식품 생산을 목표로 하며,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브랜드 무단 선점 및 도용 등 지식재산권 피해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 및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의 의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국 신정부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통상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산식품 수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김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K-GIM'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굴과 전복 등 유망 수산식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대 31억 달러 도전
수산식품 수출 역대 최대 31억 달러 도전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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