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 범부처 협력 강화

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 범부처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이창수 기술규제대응국장 주재로 제1차 무역기술장벽 대응 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관련 부처들과 함께 해외 기술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그간 식의약품, 농수산품, 화학세라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부터는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식의약품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해외 기술규제 1,433건을 분석하고, 기업에 27건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동 대응에 힘써왔습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통보문 현황과 국가별 대응 실적, 그리고 제1차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 위원회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특정 무역현안 안건도 공유되었습니다. 또한, 참여 부처들과 함께 식의약품 분야를 포함한 해외 기술규제 정보 공유 및 협업 대응 실적을 점검하고, 지원 분야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주력 품목에 대한 대응 지원 강화와 함께,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인도 화학물질 품질명령 등 주요 규제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협업 방안도 모색되었습니다.

이창수 산업부 기술규제대응국장은 "현재 다자무역체제가 원활히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부처 간 굳건한 공조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