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국민참여단 출범, 국민통합 새 장 연다

광복 80주년 국민참여단 출범, 국민통합 새 장 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전역을 아우르는 국민참여단이 공식 출범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광복 기념사업이 본격화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광복80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참여단은 17개 시·도와 이북5도를 포함한 전 국토를 상징하는 22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진정한 광복이 통일에 있음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구성이다. 단장으로는 이재진 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보훈문화분과 위원장이 임명되었으며, 배종훈 서초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 최태성 역사 강사, 독립유공자 후손, 성우,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국민참여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국가보훈부가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개인 SNS 및 사회·지역 활동을 통해 대국민 홍보와 소통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국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 80주년 추진계획 발표, 임명장 수여,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서는 전문 작가가 한반도를 상징하는 수묵화를 그린 후, 강 장관과 국민참여단이 무대에 올라 국민통합과 국가적 어려움 극복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진 국민참여단장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참여단이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국민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정애 장관은 "광복 80주년은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는 해로, 국민통합과 미래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참여단의 활발한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시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