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바우처 611억 확대, 관세바우처 도입
산업부, 수출바우처 지원 9% 확대
산업통상자원부가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를 지난해 561억 원에서 611억 원으로 9% 확대했습니다. 지원 대상 기업도 2024년 1100여개사에서 올해 1300여개사로 늘어나, 1차로 700개사가 선정되었습니다.
4월부터 관세바우처 새롭게 도입
오는 4월부터는 수출기업이 현지 파트너사로부터 피해분석, 피해대응, 대체시장 발굴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관세바우처'가 도입됩니다. 이를 통해 관세 대응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수출바우처 사업 개요와 성과
산업부는 2017년부터 '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 바우처', 일명 '수출바우처'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준비부터 시장 진출까지 필요한 14대 분야 7200여개 서비스를 바우처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수출지원 사업입니다.
수출바우처 참여기업들은 평균 4개국 이상의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하며 수출 다변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5년 수출바우처 플라자 개최
산업부는 13일 코트라와 함께 코엑스에서 '2025년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했습니다. 올해 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활용 세미나, 1:1 멘토링, 관세 및 물류 애로 컨설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관세사를 초청해 '미국 관세정책 동향 및 우리 기업 주의점' 강연과 현장 컨설팅도 제공해 현장감 있는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산업부와 코트라의 의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인 세계시장 진출 전략으로 수출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한다면 대외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다"며 바우처 참여기업과 수행기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도 "수출 초보기업부터 성장기업까지 내실 있는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