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등 3곳 평생학습도시 선정

경남 사천·경북 고령·대전 중구 평생학습도시 추가 선정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일 올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를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지역에는 각각 5000만 원에서 6000만 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가 지원된다.

지역 특성 반영한 평생학습 사업 추진

선정된 지자체들은 각자의 지역 특색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남 사천시는 '코스모스' 전략을 통해 고등교육 학점은행제와 평생직업대학 운영 등 첨단도시 미래와 시민 일상의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경북 고령군은 세대공감 학습문화 조성, 지역문화 융합교육, 맞춤형 학습지원, 디지털 기반 학습체계 강화 등을 통해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한다.

대전 중구는 지식·자원·공간·성과 공유를 핵심 전략으로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주민 중심 평생학습 활동가 양성, 학습형 일자리 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한다.

기존 평생학습도시 15곳 특색 강화 지원

아울러 교육부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중 15개 지역을 별도로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11개 기초지자체에는 각 3000만 원 이내, 4개 연합체에는 각 50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 11개 기초지자체는 서울 광진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부산 남구, 연제구, 광주 북구, 광산구, 대전 유성구, 경기 광명시, 충북 보은군, 전남 나주시이며, 4개 연합체는 서울-진흥원, 부산-진흥원, 광주-진흥원, 전북-진흥원이다.

지방비 대응투자와 지속적 협력 강화

선정된 지역들은 지방비 대응투자를 통해 1년간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도시 및 연합체 모델 운영을 통해 지역 간 평생교육 분야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부 최은희 실장, 평생학습 활성화 의지 밝혀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이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평생학습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