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저온피해에도 착과량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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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저온피해에도 착과량 문제없다

최근 나주 지역을 중심으로 배꽃이 개화기 저온으로 인해 냉해 피해를 입으면서 착과 불량 현상이 일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배 재배 지역에서도 냉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해에는 냉해로 인해 나주 배 생산량이 30~40% 감소하며 수백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바 있어 농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배가 개화 단계에 이르지 않은 상황이라 일부 저온 피해에도 불구하고 적정 착과량 확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들이 저온 피해 신고 지역을 예찰한 결과, 최저기온이 배 꽃눈에 저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준이긴 하나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피해는 아직 미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저온에 취약한 개화기 이전 백뢰기 단계이므로 실제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온 피해 기준 온도는 백뢰기 -4℃에서 -3℃, 개화기 -1.7℃에서 -0.5℃, 만개기 -1.7℃에서 0℃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저온 피해를 입은 과수원도 향후 이상기상에 대비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어 적정 착과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2023년에는 저온 피해뿐 아니라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겹치면서 생산량이 2022년 대비 26.8%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 자료가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과일 공급을 위해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생육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습니다. 재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이상기상 대응 모니터링과 조기경보서비스를 제공하며, 농가에 대한 기술지도도 강화하는 등 생육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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