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세 대응 맞춤형 바우처 본격 지원

미 관세 대응 맞춤형 바우처 본격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피해 우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직수출 기업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생산거점 기업도 포함해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관세 대응 바우처 사업의 주요 내용

이번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현지에서 검증된 파트너사를 통해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패키지는 관세 피해 대응에 특화된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피해 분석
• 피해 대응
• 생산거점 이전
• 대체시장 발굴

총 500여 개의 신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선정된 기업은 현지 법무법인과 연계한 피해분석 컨설팅, 부동산 전문기관을 통한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 조사 및 추천, 해외 생산 파트너(OEM) 발굴, 대체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 지원과 향후 계획

또한, 국제운송 운임 지원과 특허 및 인증 획득 지원 등 국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중소·중견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수출바우처와 차별화된 해외 현지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업해 지원 대상과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