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온라인 농축수산물 안전 집중 점검
식약처, 온라인 농축수산물 안전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비대면 판매와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농·축·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을 통한 농·축·수산물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사전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축산물 집중 수거 및 검사
식약처는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협력하여 온라인과 무인판매점 등에서 많이 판매되는 양념육, 돼지고기 등 축산물 770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와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돈가스 등을 판매하는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170곳과 영업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판매점 및 배달 판매업소 120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합니다.
주요 점검 내용
-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 및 판매 여부
- 배송 시 축산물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 무인판매점 내 위생관리 상태
- 축산물 표시 적정성
농·수산물 검사 계획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해서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사과, 팽이버섯 등 농산물 240건과 장어, 주꾸미 등 수산물 14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합니다.
부적합 제품에 대한 조치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축·수산물은 신속히 판매 금지 및 회수, 폐기 조치가 이루어지며,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에 공개됩니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 엄정하게 시행되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소비자 안전을 위한 당부
식약처는 온라인이나 무인판매점, 자동판매기 등에서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때 변색, 부패취 등 내용물 상태와 보관 온도,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 후에는 최대한 빨리 섭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