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경감크레딧 신청 2주 만에 200만 돌파

부담경감크레딧 신청 2주 만에 200만 명 돌파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달 14일부터 시행한 '부담경감크레딧' 지원사업에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주 만에 신청자가 2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 311만 명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로, 크레딧 지급 규모는 6000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부담경감크레딧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만 원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고정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된 이 제도는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5660억 원이 편성되었으며, 신청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크레딧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
현장에서는 이미 크레딧을 사용한 소상공인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신청자는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수도요금을 각각 관련 앱과 홈페이지에서 카드로 납부하며 크레딧이 자동 차감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신청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른 5부제에 맞춰 신청 후 건강보험료를 카드로 납부하는 데 크레딧을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레딧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공과금과 보험료 결제 시 자동으로 차감되어 사용 절차가 매우 간편하며, 현장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편, 다음 달 1일부터는 과세자료 확정에 따라 올해 개업자와 선불카드 신청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신청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부담경감크레딧.kr'과 '소상공인24'에서 가능하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 관리와 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짧은 기간 내 많은 소상공인이 신청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 관리와 콜센터 운영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부담경감크레딧과 함께 비즈플러스카드, 배달·택배비 지원 등 소상공인 3대 지원 사업을 함께 시행 중이니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은 모두 신청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