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 어촌체험휴양마을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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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해양수산부는 올해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대상지로 경기 화성시 백미리마을, 경남 통영시 궁항마을, 경남 거제시 산달도마을, 제주 서귀포시 법환마을 등 4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2015년부터 추진된 고도화사업은 어촌마을의 체험장과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해 체험객들이 쾌적하게 어촌체험과 숙박을 즐길 수 있도록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어촌관광 체험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마을 주민들의 직접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도화사업의 성과와 기대 효과
인천 중구 포내마을은 2019년 고도화사업으로 실내체험장을 조성한 이후 체험객이 연평균 23.8%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운영 예정인 경기 화성 궁평리마을의 카라반 시설은 연간 1억 5000만 원의 추가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정 과정과 지원 내용
이번 고도화사업 공모에는 총 1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마을에는 2년 동안 마을당 8억 원의 지원금이 투입되며, 지난해 개발한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숙박 통합브랜드인 '스테이바다70'이 적용되어 숙박에 특화된 마을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각 마을별 특화 계획
- 경기 화성시 백미리마을: 가족 단위 숙박객이 선호하는 카라반 시설을 집중 조성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립니다.
- 경남 통영시 궁항마을: 노후화된 기존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입니다.
- 경남 거제시 산달도마을: 폐교 시설을 현대화된 펜션으로 새롭게 단장해 체험객에게 제공합니다.
- 제주 서귀포시 법환마을: 젊은 방문객이 선호하는 게스트하우스 스타일 숙소를 조성해 마을 대표 콘텐츠인 해녀문화체험과 연계합니다.
해수부 장관의 의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바다와 함께 새로운 유형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며 "고도화사업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운영진 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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