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 주요인사와 통상현안 집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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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美 주요인사와 통상현안 집중 협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 상무부 선임고문 윌리엄 키밋, 산업안보국 차관 제프리 케슬러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첫 회담에 이어 다시 만난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에게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관세율 인하를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중심으로 협의를 이어갔다.
또한, 정 본부장은 미 상무부의 윌리엄 키밋 국제무역 차관 내정자와 첫 면담을 통해 미국의 관세조치를 포함한 무역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제프리 케슬러 산업안보국 차관과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양국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급망과 경제안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 본부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통화로 형성된 우호적 분위기를 토대로 이번 협상이 큰 틀에서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미국의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우리 업계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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