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복합쉼터 5곳 선정, 휴식과 문화의 새 공간

스마트복합쉼터란 무엇인가

국토교통부는 일반 국도에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복합쉼터' 5곳을 새롭게 선정하기 위한 지역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마트복합쉼터는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융합형 쉼터로서 도로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존 스마트복합쉼터 현황과 확장 계획

스마트복합쉼터 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되어 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 등 5곳에 이미 조성되어 운영 중이며, 현재 18곳이 추가 조성 중에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5곳을 더 선정하여 총 3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각 쉼터는 6000㎡ 이상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가와 지자체의 협력 체계

이 사업은 중앙정부인 국토부가 시설 부지와 진출입로 등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휴게 및 편의 시설 설치와 쉼터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협력 모델로 진행됩니다. 국가와 지자체는 각각 20억 원과 10억 원 이상을 분담하여 사업을 추진합니다.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 도입

스마트복합쉼터에는 친환경차 충전시설,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 안내 시스템, 스마트 조명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 건축물로 조성됩니다. 이는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것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연계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과 연계된 판매 및 홍보 시설로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모 일정과 참여 방법

국토부는 7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에서 영남권을 시작으로, 23일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중부권과 호남권, 28일 원주국토관리청에서 수도권과 강원권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설명회 이후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에 신청 서류를 7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국토부는 평가를 거쳐 9월 말까지 최종 5곳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국토부의 의지와 전망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스마트복합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안전한 운전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스마트한 일반국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