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장벽 넘는 소상공인 수출 지원
미국 관세 강화에 맞선 소상공인 수출 지원 사업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의 관세 강화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수출 컨설팅과 바우처 지원 사업을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400개사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수출 컨설팅과 바우처 지원의 구체적 내용
수출 컨설팅은 수출 전문 컨설턴트와 소상공인을 매칭해 최대 10회에 걸쳐 수출 관련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강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컨설팅 결과 도출된 과제 이행을 위한 바우처도 함께 제공한다. 이 바우처는 KB금융그룹이 출연한 재원으로 운영되며, 수출 대체시장 확보와 관세 현지 분쟁 대응 등 관세 대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수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은 누구나 이번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30일부터 소상공인24 누리집(https://www.sbiz24.kr)에서 가능하다. 바우처 지원은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100개사를 별도로 선정해 제공한다.
관계자들의 기대와 향후 계획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관세 장벽은 소상공인에게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56%가 소상공인으로, 화장품과 식음료 등 소비재 분야에서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포함해 소상공인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