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촌보금자리 10곳 확정, 농촌 활력 기대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 10곳 선정 완료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월 1일,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화천군, 충북 영동군, 충남 당진시, 전남 함평군 등 4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지난해 1차 선정된 6곳을 포함해 총 10개 지구가 사업 대상지로 확정되었습니다.

사업 개요와 목적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된 정책으로,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와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여건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각 지구별로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며, 단지 내에는 공동보육시설과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이 함께 설치됩니다.

선정 기준과 지원 내용

사업지구 선정은 영농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접근성, 임대주택 공동이용시설 운영 및 관리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집니다. 선정된 지구에는 3년간 총 100억 원(국비 50억 원)이 지원됩니다.

성과와 지역사회 반응

2019년 시범사업으로 조성된 괴산, 서천, 고흥, 상주 4개 지구에서는 청년 입주민과 지역 주민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주거 문제 해결이 귀농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며, 보금자리 단지 인근 주민들은 아동 취학으로 초등학교 유지에 도움이 되어 마을에 활력이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사업지구의 특징과 기대 효과

이번에 선정된 4곳은 각 지역의 특색과 청년 의견을 반영해 주거 공간뿐 아니라 육아 나눔과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공유 공간 조성,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읍·면 소재지 인근에 위치해 초등학교, 문화·복지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정주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과 기대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층의 농촌 유입과 정착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며, 청년 농촌보금자리사업이 양호한 주거 인프라를 제공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