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시 신속 대응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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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시 신속 대응 필수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 발생 시 주의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확산되고 있어 해외여행 중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에서 홍역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국내 홍역 환자 증가 현황

2025년 5월 3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이 중 36명은 해외에서 감염되어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이며, 16명은 이들 해외유입 환자와 접촉해 추가로 감염된 사례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요 감염 국가 및 환자 특성

해외유입 환자 중 33명은 베트남, 1명은 우즈베키스탄, 1명은 태국, 1명은 이탈리아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환자의 73.1%는 19세 이상 성인이고, 61.5%는 홍역 백신 접종력이 없거나 접종 여부를 모르는 상태입니다.

홍역 유행 국가 현황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지난해 11,972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필리핀이 76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577명, 캄보디아 544명, 베트남 151명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국제 여행과 사회적 교류가 증가하면서 홍역 발생도 늘고 있습니다.

예방 및 대응 수칙

  • 홍역 유행 국가 방문 후 3주 이내에 발열,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 착용과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가 필요합니다.
  •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특히 영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 발생 시 가정 내 접촉을 줄이고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 의료진은 해외여행력과 접촉력을 확인하고 홍역 의심 시 신속히 신고하며,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 소아 병의원 등에서는 의료진과 직원의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홍역의 특성과 백신 접종 중요성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매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평균 10~12일이며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입니다.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2회 MMR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12개월 미만 영아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 권고 사항

질병관리청은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불가피한 경우 생후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역 환자는 격리 입원 치료 또는 자택 격리가 필요합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 후 3주 동안 홍역 증상에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도 해외여행 후 홍역 증상이 있는 환자를 신속히 확인하고 즉각 신고해 전파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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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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