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치료 전문성 강화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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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 전문성 강화 교육과정 개발
보건복지부는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 중독치료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사, 간호사,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치료보호기관에서 중독 치료를 담당하는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중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중독포럼'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
최근 마약류 중독자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표준화된 전문 교육과정이 부재해 일부 치료보호기관에만 중독 치료가 집중되고, 종사자 간 역량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치료보호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중독치료 교육과정을 마련해 기관 간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고자 한다.
중독포럼은 중독 수준별 평가와 종사자별 직무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며, 종사자 자격 요건에 따른 교육훈련 체계 및 인증제 도입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마약류 중독 문제는 예방과 단속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치료와 재활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중독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치료보호기관의 전문성을 확보해 치료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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