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할인 1200억 집중 투입, 물가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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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할인 1200억 집중 투입, 물가 안정 총력

농식품 할인 1200억 집중 투입, 물가 안정 총력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가정의 달과 여름 휴가철 등 성수기에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1200억 원을 집중 투입해 농식품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은 농축산물 가격 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며, 특히 가정의 달과 여름 휴가철에 맞춘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가격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강도 높은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실시할 방침이다.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동향

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2.1% 하락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가공식품은 4.1%, 외식은 3.2% 각각 상승했다.

가공식품 가격 상승은 코코아, 커피 등 국제 원재료 가격과 환율, 인건비, 공공요금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할당관세 확대 및 중소기업 지원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의 원재료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연초 13개에서 21개로 확대했다. 특히 5월부터는 제과·제빵 원료인 계란가공품 4000톤에 대해서도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또한 중소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4500억 원 규모의 원재료 구매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세제 및 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소비자 부담 완화 노력

농식품부는 식품업계와의 간담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을 낮추거나 인상 시기를 분산·이연하는 등 소비자 부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 원가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외식업계 지원 및 할인 행사

외식 물가 상승률은 식재료비, 인건비, 임차료,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 복합 요인으로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경 예산 650억 원을 활용해 공공배달앱 이용 소비자에게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를 6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축산물 가격 및 할인 행사

축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4.8% 상승했으며, 이는 햄, 소시지 등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돼지고기 뒷다릿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 1만 톤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해 공급을 확대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할인행사를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농산물 가격 안정세 지속

농산물은 봄작형 채소류 생산량 증가로 전년 대비 1.5% 하락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추 소매 가격은 지난달 중순 포기당 5596원에서 이달 상순 4919원으로 하락했다.

과일류는 2024년산 사과와 배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며, 7월 햇과일 출하 시기까지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사과는 저온 및 산불 피해가 크지 않고 수정률이 높아 평년 수준 생산이 가능하며, 배 역시 저온 피해가 적어 평년 생산량 확보가 예상된다.

생육 관리 및 공급 안정 대책

농식품부는 사과와 배 산지 작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상 급변 시 영양제 및 약제 지원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배추, 무, 양파, 마늘에 대해 수매 및 비축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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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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