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 위한 AI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

Last Updated : 2025-05-13

정부, 쉬었음 청년 대상 AI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신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가 협력하여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오는 14일부터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경제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부처 간 협력 강화

지난 2월 두 부처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AI·SW)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그 후속 조치로, 전국 5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고용부는 청년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 AI·SW 교육 희망자에게 참여를 안내하고 신청을 지원한다.

교육 내용과 특화 프로그램

교육은 AI 도구 이해, 생성형 AI 활용, 데이터 수집 및 분석, AI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등 실무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심리상담사와 SW개발 실무자가 참여하는 마인드 오아시스 심리상담, 나 다움 면접 실습 등 자아 탐색과 리더십 강화 특화 교육도 제공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현직자의 AI 기술 트렌드 특강과 코딩 없이 누리집 제작이 가능한 실습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수강생 모집 및 신청 방법

총 125명(권역별 25명씩)을 선발하며, 수도권은 14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수도권 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 누리집(https://seoul-ict.goorm.io/) 내 '쉬었음 청년 디지털 맞춤 교육 프로그램' 메뉴에서 가능하다. 수도권 외 지역은 다음 달부터 권역별 통합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장관들의 의지와 향후 계획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워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 진입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고용부 장관 권한대행도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취업 기본 역량으로 자리 잡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부처가 협력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