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속 감염병 선제 대응 협력 강화

기후 변화와 감염병 위험 증가
질병관리청은 2025년 6월 13일,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를 개최하여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에 대한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진단분석 대응체계의 체계적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의 역할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2020년 11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단분석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권역 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과 지자체 합동 경남권역 협력사업의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선제 대응
경남권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기후변화에 특히 민감한 지역으로, 일본과 인접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 이에 부산시 1개 지점, 울산시 1개 지점, 경상남도 4개 지점 등 총 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포함한 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향후 계획과 기대 효과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감염병 원인 병원체 확인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비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신종 감염병 발생 등 위기 상황에서는 신속한 진단분석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권역 내 보건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청장의 당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경남권 진단분석협의체에서 경남권질병대응센터와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진드기 및 병원체 상시 감시와 대응에 적극 협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후변화에 따라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니 각 기관 간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