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타운 10곳 선정, 지역소멸 대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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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10곳 선정
국토교통부는 2025년 4월 21일, 7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올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결과 최종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에 처음 도입되었다.
선정 지역과 사업 내용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강원 태백, 충북 증평, 충남 부여·청양, 전북 순창·장수, 전남 강진·영암, 경북 예천, 경남 하동 등 10곳이다. 이들 지역은 주요 시설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우수 입지에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지역별 특화 사업
- 강원 태백: 청정에너지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임대주택 44호를 건립하고,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조성한다.
- 충북 증평: 제2일반산업단지와 도안테크노밸리 인근에 연립주택 50호와 타운하우스 20호를 조성하며,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 충남 부여: 농공단지 인근에 근로자안심스테이 100호를 조성하고, 근로자통합지원센터와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 전남 강진: 옛 성화대 캠퍼스 부지에 공동주택 60호와 타운하우스 10호를 공급하며, 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취·창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추진한다.
- 전남 영암: 도시개발사업 대지에 단독형 타운하우스 44호를 공급하고,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 경북 예천: 도시첨단산업단지 인접지에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과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
- 충남 청양: 가족체류형 주거단지 35호와 정산 다목적복지관, 탁구전용 훈련장을 건립해 초·중·고 탁구부를 육성한다.
- 전북 장수: 산악 레저·휴양문화와 연계한 주거 80호 공급과 커뮤니티·공유주방 등 치휴센터를 조성한다.
- 전북 순창: 공공임대와 단독주택 78호를 건립하고, 노인 맞춤 돌봄과 청년 취·창업 지원 등 수요 맞춤형 돌봄·교육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 경남 하동: 딸기 특화자원을 활용해 에코풀 빌리지 26호, 포시즌 베리팜, 딸기 가공지원센터를 조성하며, 농촌 돌봄 농장 사업과 연계한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만든다.
지원 계획과 향후 일정
선정된 사업에는 국비 최대 20억 원이 지원되며,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최대 4년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정부의 의지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힘을 합쳐 지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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