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과 공공기관 R&D 협력 강화

글로벌기업과 국내 공공연구기관 간 R&D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3월 23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공공연구기관 간의 연구개발(R&D)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의 산학연 협력 방안과 글로벌 R&D 센터 추가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글로벌 외투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의 협력 현황
간담회에는 머크, 코닝, HP 프린팅코리아,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캠 등 5개 글로벌 외투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다이텍연구원 등 6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력을 통해 국내 R&D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의 추가 투자와 R&D 센터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외투전용 R&D 사업의 성과와 확대 계획
지난해 시작된 외투전용 R&D 사업은 첫해부터 높은 경쟁률(7.3대 1)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산업부는 이 사업이 국내 R&D 기능 강화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인과 R&D 센터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산업부는 현금 지원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 개선 등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외투전용 R&D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R&D 센터와 지역본부 유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추가 예산 확보와 신규 과제 공모 안내
산업부는 2025년 3월 1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에서 '글로벌기업 산업기술연계 R&D 사업'에 10억 원이 증액됨에 따라 신규 과제 공모 규모가 확대되었음을 알렸다. 신규 과제 신청은 산업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www.keit.re.kr)를 통해 4월 4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산업부의 향후 계획과 당부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외투기업의 R&D 활성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의 역할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외투전용 R&D 사업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