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소상공인 160개사, 최대 6000만원 지원받는다

강한 소상공인 160개사 선발, 최대 6000만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된 '강한 소상공인 1차 오디션'을 통해 총 160개의 강한 소상공인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고 5월 29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들이 창작자, 스타트업, 타 분야 소상공인과 협업하여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콘(LICORN)'은 라이프스타일과 로컬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유니콘 기업을 지향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는 총 7,147개 소상공인이 지원해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월에 실시된 심층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640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온라인셀러 유형을 제외한 4개 유형에서 390개 기업을 선발해 팀 구성, 사업모델 고도화, 스피치 스킬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온라인셀러 유형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별도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번 오디션에는 전통시장 상인부터 식품 제조업, 농업법인, 패션 및 뷰티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이 참여했으며,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을 심사위원과 대중에게 적극 어필했습니다.
1차 오디션에서 선발된 160개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6,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추가로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됩니다.
올해부터는 한국경제인협회가 참여해 대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상생 유통 판매전, 파이널 오디션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강한 소상공인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피칭대회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 대표는 "어제까지는 전통시장에서 주꾸미를 판매하는 상인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개발한 양념장을 세계로 수출하는 식품기업을 꿈꾸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1차 오디션에서 선발된 기업들은 기업가 정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생활문화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인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는 파이널 오디션은 2025년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역 인근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4일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