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양배추 가격 안정, 생산량 증가가 원인
봄 양배추 생산량 증가와 가격 안정 현황
최근 일부 언론에서 양배추 도매가격이 급등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6월 4일 한국경제는 "양배추 도매값 1주일 새 41% 급등"이라는 제목으로, 전남 해남 지역의 이상기후로 인한 추대 현상이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양배추 도매가격은 5월 하순 대비 17.4%, 전년 대비 49.5% 하락한 상태입니다. 봄 양배추의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 대비 2.5~6.5% 증가하였고, 3~4월의 저온으로 일부 추대 피해가 있었으나 이는 평년 수준에 불과하다는 현장 의견이 있습니다.
최근 기상 호조로 인해 전반적인 작황이 양호하여, 5월부터 본격 출하된 봄 양배추의 도매가격은 전년 및 평년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5월 중순 2,837원에서 5월 하순 1,751원, 6월 상순에는 1,446원으로 하락하여 평년 대비 11.0%, 전년 대비 49.5% 낮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급 안정과 향후 전망
봄 양배추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7월 상순까지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은 기상 악화 등 작황 부진에 대비하여 생육 관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번 상황은 양배추 가격이 단기간 급등했다는 일부 보도와 달리, 실제로는 생산량 증가와 기상 호조로 인해 가격이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식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급 관리를 강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