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확대 지원

공공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 확대
국토교통부는 2025년 공공건축물 261동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 설비 교체,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급 등을 포함한다.
지원 대상 확대 및 선정 절차
올해부터는 복지관, 청소년센터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다. 국토부는 매년 공공기관과 지자체로부터 그린리모델링 희망 건축물을 조사하고,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2025년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접수된 796동 중 심의를 거쳐 261동이 최종 선정되었다.
지역별 및 용도별 지원 현황
선정된 건축물 중 수도권은 42동(16.1%), 비수도권은 219동(83.9%)이다. 용도별로는 경로당이 187동(71.6%)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보건소 37동, 도서관 12동, 노인·장애인·아동복지관 등 기타 노유자 시설 15동, 평생학습관·여성회관 등 기타 교육시설 2동, 마을회관 등 기타 공공시설 5동, 청소년센터 및 사회복지회관 등 기타 시설 3동이 포함된다.
국비 지원 및 시그니처사업 추진
서울과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는 총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하며, 그 외 지자체에는 70%를 지원한다. 특히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고 혁신 기술을 도입한 6동은 일반 지원 대비 최대 2배까지 지원하는 '시그니처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부의 기대와 향후 전망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계 역량 강화와 민간 부문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그린모델링창조센터 홈페이지(http://www.greenremodel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