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본격화, 5개사 선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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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본격화, 5개사 선정 예고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본격화, 5개사 선정 예고

행정안전부가 국민들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국민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참여기업을 엄격히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맡아, 참여 기업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과정을 거쳐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다. 이들 기업이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 오는 7월 중 최종 서비스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과 정부 앱, 삼성월렛을 포함해 총 7개의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신분증은 이용자의 단말기 보안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아 데이터센터 해킹 시에도 신분증 정보가 유출되지 않는다.

또한 단말기를 분실해도 생체인증이나 6자리 앱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어 실물 신분증보다 도용 위험이 적다. 분실 신고는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콜센터, 주민센터, 휴대폰 통신사 고객센터 등에서 접수 가능하며, 즉시 모바일 신분증 잠금 조치가 이뤄진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확대해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안성이 충분히 검증된 민간기업 앱을 활용해 정부가 보장하는 안전한 디지털 신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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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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