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정부24+ 전면 개편, 인증 없이 복지·고용 서비스 이용

정부24+ 전면 개편으로 국민 편의 대폭 향상
오는 10일부터 대한민국 대표 정부 포털인 '정부24'가 '정부24+(플러스)'로 전면 개편되어 국민들이 여러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복지로, 고용24 등 주요 정부 서비스도 별도의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복지로·고용24 등 별도 인증 없이 원스톱 서비스 제공
기존 정부24는 각 기관별 서비스로 연결만 해주는 방식이었으나, 정부24+에서는 한 번 로그인하면 복지로, 고용24 등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추가 인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 시 복지로 누리집으로 이동해도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신청이 가능해져 국민의 시간과 노력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국세 납부내역·건강검진 결과 등도 정부24+에서 바로 확인
국세청의 국세 납부내역 조회, 보건복지부의 건강검진 결과 조회 등 개별 행정기관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도 정부24+ 내에서 별도 누리집 이동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모바일 앱 기능 강화, 민원서류 스마트폰 다운로드 가능
오는 14일부터 개편된 정부24+ 모바일 앱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앱에서는 제공하지 않았던 민원서류 다운로드 기능이 추가되어, 발급받은 서류를 비밀번호가 설정된 파일 형태로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생체인증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어 공동인증서 외에도 보다 쉽게 생체인증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혜택알리미 서비스도 정부24+에서 이용 가능
그동안 민간 앱에서만 제공되던 혜택알리미 서비스도 정부24+ 국민비서를 통해 신청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어 국민 편의가 한층 강화되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도입으로 안정성 확보
정부24+는 유연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도입해 접속 지연이나 서비스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누리집마다 인증할 필요 없이 각종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AI 기반 지능형 검색 도입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