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20곳 선정해 기술사업화 지원 강화

과기정통부, 우수기업연구소 20곳 선정해 기술사업화 지원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상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20곳을 선정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정은 기업 연구개발의 핵심 기반인 기업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촉진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해 민간 연구개발(R&D)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에 따른 것입니다. 이 제도는 2017년 도입되어 현재까지 총 360개의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해 왔습니다.
이번 상반기 선정된 20개 연구소는 제조업 분야 9곳, 서비스 분야 11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스플레이, 첨단소재·나노기술, 첨단자동차·모빌리티, 이차전지, 친환경·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정보통신, 우주항공·국방기술 등 다양한 첨단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선정 과정은 R&D 역량진단 결과 상위 30% 이내 기업 중 기본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표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이들 기업은 매출 대비 평균 7.2%의 높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연구인력 중 64.3% 이상을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우수기업연구소들은 국책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600억 원 이상의 사업화 실적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엔티는 국책과제 사업화 실적 600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옵티팜은 국내 최초 이종 장기 이식 임상시험에 도전했으며, 이노그리드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등 핵심 기술 확보와 사업화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20개 연구소 중 심사위원 추천과 별도 심사를 거쳐 3곳이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되었습니다. 피엔티부설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기계생산 능력과 전지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롤투롤 설비 설계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24개국 2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 진출과 국책과제 사업화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드플럭스 자율주행연구소는 무인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와 국내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구축에 앞장서며, 국내 최초 무인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 허가를 취득하는 등 자율주행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차바이오텍 CHA줄기세포연구소는 글로벌 수준의 세포치료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제 글로벌 특허 출원 건수 4위에 오르는 등 연구역량과 혁신성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Cell Library'를 구축해 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우수기업연구소에 지정서와 현판 수여,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우대, 병역특례기업 지정 가점, 정부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 1월 제정된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K-HERO 육성·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기업부설연구소 육성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기업연구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