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총리에 임명장 수여하며 국정 속도 강조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등 7명 임명장 수여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신임 국무총리 김민석을 비롯해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이한주, 비서실장 강훈식, 안보실장 위성락, 정책실장 김용범, 국가정보원장 이종석, 국무조정실장 윤창열 등 7명의 정부 인사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각 인사들과 배우자들이 참석해 가벼운 과일과 차를 나누며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석 총리에 "급한 업무 처리" 당부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에게 "총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바뀐다"며, 장관 임명 전이라도 차관들과 함께 급한 업무를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민석 총리는 "새벽 총리"가 되어 국정 운영의 체감 속도를 높이겠다고 화답했다.

투명한 국정 운영과 책임 강조

이 대통령은 국정 논의와 집행 과정에서 모든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업무에 착오나 오류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며 책임지는 자세가 공직자의 기본임을 재차 강조했다.

환담 속에서도 진지한 국정 의지

수여식에 참석한 인사들은 부부 동반 환담임에도 불구하고 업무 회의와 다름없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국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들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완화하는 한편, 국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